울진 대왕소나무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노짱한데 낚여가지고

울진 대왕소나무 촬영을 감행했습니다..

안개가 하루종일 온산을 휘감고 있는관계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는 어려웠지만

노짱덕분에 대왕소나무를 보고온것으로 만족을 하고있습니다...

산 능선에서 대왕소나무를 본순간  나무에 압도 당하는 느낌은 처음으로 느꼈던것 같습니다...

어떤 한 못된 인간으로 인하여 대왕소나무 주위의 나무들이  처참하게 잘려나갔고 대왕소나무 또한

군데군데 톱질의 흔적이 남아  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착찹해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600년을 살아온 대왕소나무가 한 인간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하여 지금은 위태하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같이 촬영한 대구의 한작가가 대왕소나무에서 슬픔이 느껴진다는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도는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비가오고 안기가 자욱했지만 노짱 덕분에 멋진 경험을 한것 같아서 가슴이 뿌듯합니다...



정쌍환
2018.09.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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