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품평회 준우수



 " 이야, 할아버지 설빔이에요?"
" 서울 사는 막내이가 한불 사 주고 간기다 아이가."
" 너무 멋지다 할아버지, 사진 한장 박아놔야긋네 ."
" 아이고 치아라 나 늙어빠진거 찍으마 뭐할끼고."

한사코 싫다하실 때는 언제고
장난감같이 이 쬐끄만 플라스틱 카메라도
꽤나 신경이 쓰이셨던지
금산할배 ,하여튼 18번 울고넘는 박달재 한곡 뽑아주신다.


2008년 2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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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2008.03.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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