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10월19, 20일…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부터 이틀간 진행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불꽃축제를 오는 10월 19~20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제는 '바다·빛으로의 채색'으로 정해졌으며 . 시는 31일 오후 광안대교 앞 수영구 문화센터에서 자문회의를 열고 제3회 부산불꽃축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전야행사와 본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국내 관광객들은 해외 관광객들의 부산방문을 유도하는 체류형 축제로 확대된다. 특히 불꽃을 중심으로 한 본 행사와 차별화된 전야행사에 특수조명과 레이저, 음향장비를 비롯한 광안리해수욕장 경관조명 등을 적절히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시스템쇼'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요트 퍼레이드 등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부대행사에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청석을 최소화하고 본 행사를 마친 뒤 관람객들의 분산 귀가 대책으로 민락회센터 앞 상설무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일요일은 삼릉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