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디어 내 인생도 거의 50줄에 들어 섰구먼..

그래도 마음은 아직 마음은 청춘인데 최후의 발악은 해봐야지~~안그래? 친구들?.....

나는 호기있게 친구들은 앞장세워 물 좋다는 나이트에 들어갔다

그래도 몇번 안면이 있는 웨이터 넘이 쪼르르 와서 아는척을 해주네? ㅋㅋ...귀여븐 넘~

일단 투자를 위해 룸으로 들어가선 거침없이 양주를 시키곤 그 웨이터 넘에게 거금 5만냥을 찔러주며

어께를 툭툭 치곤 멋있게 윙크를 날려 주었다 ( 짜아식..장사 한두번 하냐? 흐흐..)

잠시후 우리의 죄민수(웨이터)가 싱싱한 30대 미시를 델고 들어 오는게 아니겠어?

(흐흐흐...역시 돈의 위력이란~~ㅋㅋ) 것으론 젊잔을 빼면서 자리를 권했는데...

이 아짐이 바로 돌아서면서 웨이터의 빰을 가볍게 톡톡 치면서리 지끄리는 멘트란게...

"택시~~~" 하면서 돌아서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여러분도 짐작 하다시피 "택시"란 "택도엄따 시블넘아~"..........................................

낙심한 우리들을 향해 죄민수는 다시한번 호기있게 "걱정 마세요 행님들!" 을 외치며

휭하니 나가버리고.......1분도 안되어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다시 두명의 아짐을 델고 왔는데

30대 처럼 보일려고 외모를 한껏 꾸몄지만 내가봐도 분명 40대다.ㅋㅋ

하지만 뭐... 아쉬운대로 이정도믄 준수하지 모~ ....

그런데 이번에도 요 사가지 없는 40대 아짐...그것도 둘중에 못생긴 아짐이 한마디를 하면서

친구를 끌고 나가버리네?.........뭐라고 했나구요?

" 물안개!".........ㅠ.ㅠ.........요것도 아는 야그죠?

" 물론 안되쥐~개새이야!" 랍니다............. 우라질.....

갑자기 술맛이 팍 떨어진다.... "야야!! 그냥 우리끼리 한잔하고 말자~"

시쭈구리해져 있는 친구들을 향해 한마디 하고선 분위기를 바꿔 볼려고 마이크를 잡는 순간..

언제 나갔는지 죄민수가 다시 아짐을 끌고 들어 왔는데......알쏭달쏭 하지만 그래도 우리 나이보단

위로 보이는 50대 중반인것이 틀림 없다.

근데 이 아짐이 이번엔 웨이트를 제끼고 나한테 쪼르르 달여와서 하는말....

"물.안.개".............

이건 또 먼 사운드야? 눈을 똥그랗게 멀뚱 거리는 내 귀에 대고 다시 한번 속삭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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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안나와도 개안치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