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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熱治熱(2)





엣날에는 주물작업이 거의 수작업으로 주물공단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기술의 발달로 모든 작업이
대형화되고 자동화 되어 사진촬영에 소재 거리가 되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아직 소규모 수작업하는 곳이 없을까 하던
차에 어렵게 찾은 곳이 바로 주례에 있는 창영금속이었다. 특히 주물공장은 환경이 열악하여 좀처럼 촬영을 허락하지
않지만 어렵게 지인을 통하여 촬영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주물 작업하는 시간, 촬영을 위한 주위환경 그리고 조명 등의
사전 정보도 없이 산에서 운동하다 전화를 받고 갔던 터라 단 한번에 좋은 작품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삼복 더위하에 가만히 서 있어도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는 곳에서 자기 일에 몰입하고 있는 그들 앞에 사진작가랍시고
카메라를 들이대기란 정말 마음에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어렵게 촬영을 끝내고 정중히 인사 올리며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그냥 돌아올 수 없어서 근처 할인마트에 들러 곽 사장께서 수박 2통을 사서 갖다드린 후 되돌아왔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리며 무더위 하의 주물작업에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ASA1000으로 촬영)//
山川/우남철
2010.08.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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