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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용쓰듯....










요즈음은 중부,강원지역 눈 사태가 연일 보도 되고, 여유있는 사람들의 눈 구경을 위한 줄이 이어지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체 앉은뱅이 용쓰듯 작년도 덕유설경을 펼쳐놓고 앉아있다.

그 언젠가 정초, 이른 새벽, 깜깜한 하늘이지만, 삼라만상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수없이 많은 인파에 밀려
태백 정상을 올랐지만 엄청난 추위에 아날로그 Sys'이 동작하지 않아, 사진인으로 혼자 속으로 울고 내려왔던 기억을
떠올린다. 요즘 많은 사진인들이 어려운 조건에 태백을 다녀와 올린 사진들로 그나마 그 때의 마음을 대신하는 터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山川/우남철
2008.01.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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