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랑에 주민들은 거의 보이지 않기에 동파랑을 구경하러 온 젊은이들에 큰 기대 없이 모델 되어 달라는 나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 주는 젊은 아가씨들,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빨리 차를 빼줘야한다는 노짱의 엉터리 전화에 이름도 성도 모르고 떠나왔지만 촬영하고 보니 벽화에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이거나 또는 너무 흡사하여 마치 벽화 속 인물들의 실제 모델을 찾은 느낌이었다.//